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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성료▲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부여여중의 ‘소녀의 횃불’공연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주시는 지난 21일 선비세상에서 개최한 ‘2023 세로토닌드럼 페스티벌’이 클럽 창단학교 학생 단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를 전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대표 구윤철)이 주관하며,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원장 이시형)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쟁 부문 전국 18개교, 비경쟁 부문 6개교 드럼클럽이 참여해 총 24개교 4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댓글 이벤트와 합동공연 참여를 통해 교류와 화합의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신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연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북돋웠다. 경연 결과 충남 부여여자중학교(교사 정해산)가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2년 창단한 부여여자중학교의 경연 작품의 제목은 ‘소녀의 횃불’로 유관순 열사가 3.1만세 운동을 펼치는 모습을 모듬북, 소리북, 판소리로 구성한 작품이다. 금상은 부산 센텀중학교(교사 오태균), 은상은 관음중학교(교사 이은총)와 오산원일중학교(교사 박찬일)가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달성중학교(교사 진슬기), 배화여자중학교(교사 강경일), 전주온빛중학교(교사 홍진형)로 3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사수중학교(교사 김리리), 석정중학교(교사 김순애), 신일중학교(교사 김영래), 신창중학교(교사 이은지), 안산중학교(교사 허성대)로 5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은 남지여자중학교(교사 이영근), 동진중학교(교사 이영채), 삼산중학교(교사 박영화), 쌘뽈여자중학교(교사 김나나), 침산중학교(교사 류주희), 홀트학교(교사 전은지)로 6개 학교가 공동 수상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영주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07년 영주시를 찾은 이시형 박사가 영광중학교 모듬북 동아리 청소년들을 지원하면서 정서 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이 모듬북 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며 나아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게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이 시작된 영주시에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다 함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쳤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 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듬북을 두드리는 타악연주의 규칙적인 리듬운동이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분비의 활성화로 이뤄진다는데 기반해 청소년 정서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세로토닌드럼클럽’은 현재 전국 200개 중학교, 3천여 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고 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활동 누적 인원이 2만 명에 달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럼클럽 활동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 해소, 정서순화, 팀스피릿 강화, 자존감 및 리더십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나아가 드럼클럽 청소년들은 재능기부 공연을 통한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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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에 못 갔지만,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설날 풍습 즐겨요[파이널2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은 우리 대표 명절인 설을 맞이해 24개국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설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문홍은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었던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각 재외문화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떡국, 윷놀이 등 전통놀이, 세배, 새해 덕담 등 한국의 설날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지 코로나 상황에 맞춰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특히 최근 들어 재외한국문화원은 한국 웹툰과 동화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케이팝(K-POP) 가수나 배우 등 유명인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인에게 좀 더 새롭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식 연수회(워크숍)를 대체해 대사관 관저 요리사의 한식 조리법을 만화형식으로 소개하는 ‘한식 웹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설날을 계기로 설 명절 음식(떡국) 만들기 웹툰을 제작해 소개(2. 12.)할 예정이다.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설날을 주제로 동화구연 행사(2. 18.)를 진행한다.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고 동화책에서 나오는 ‘떡국’, ‘세배’, ‘새해’와 같은 설날 관련 한국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래동화관’을 연다. 지난 1월, 홍길동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상영한 데 이어, 설날을 계기로 제주도 기원의 전래동화인 '영등신화'를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소개(2. 11.)한다. 또한 케이팝(K-POP) 신인 아이돌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새해 인사말과 설날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2. 11.)한다. 특히 블랙스완에는 벨기에인 멤버 ‘파투’가 있어 현지 한류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스앤젤레스(LA)한국문화원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케이팝(K-POP) 그룹 펜타곤(PENTAGON)이 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1. 14.)했다. 신인 걸그룹 마카마카(MAKAMAKA)도 온라인으로 팬들과 새해 인사(1. 21)를 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출신 배우로서 영화 '기생충'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던 윤안나(Anna Rihlmann) 씨가 체험한 설날을 영상으로 소개(2. 19.)한다. 독일에서 한국학을 전공한 현지인이 한국 설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디오 한국여행 프로그램(2. 10.)도 진행한다. ▲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타악연주자인 김소라의 타악공연(장단: 숨의 대화)을 선보이고, ▲ 주호주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설을 맞이해 새해 복을 부르는 음식과 전통주를 배우는 한식 프로그램을 생중계(2. 12.)한다. 아울러, 설 명절 음식인 떡국을 먹는 데 빠질 수 없는 김치를 소개하는 행사도 열린다. 한국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김치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강좌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김치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현지에서 구입하기 쉬운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 김치 3종 담그기 시연(2. 22.)을 하고, ▲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서는 김치로 여는 건강한 새해를 주제로 김치를 소개하는 영상과 영화(식객: 김치전쟁)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설날 노래(까치까치 설날은) 부르기 영상공모전, 설날 카드뉴스, 퀴즈대회, 윷놀이 등 전통놀이, 복조리 등 전통공예품 만들기, 떡국 만들기 강좌 등 한국의 다양한 설날 풍습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매년 열었던 설맞이 문화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대부분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설날 풍습을 전 세계인이 온라인으로 즐기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